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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2.17 지방의중에 어디 갈지 고민하시는분들 & 예1 생활 팁!

지방의중에 어디 갈지 고민하시는분들 & 예1 생활 팁!

 

서남대나 관동대만 아니면 본인 노력으로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는 말.....믿고 열심히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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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ㅎㅎ.. 제가 다시 오르비에 오게 될 줄은 몰랐는데 1년여만에 다시 와보네요~ 누나가 시작하길래 몇번 눈팅해서 시작하게 되었는데 인연이 기네요 ㅎㅎ..
각설하고 본론 말하겠습니다.

일단, 지금 수능 잘치셔서 메이저의나 인설의, 삼룡의 이상 가시는분들은 바로 아래 내용은 안보셔도 될 것 같네요.
그것보단 점수가 약간 낮아서 지방의중에 고민하시는 분들께 제 의견을 한번 말해볼까 합니다.
일단, 저도 제목에서 유추하시다시피 지방의생이구요 ㅎㅎ.. 입학한지도 얼마안되서 저도 아는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그래도 뭔가 느낀바가 있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네요.
09나 11수능(10은 둘에 비해서 약간 쉽기는 했지만, 아직 수시가 적어서 여기에 포함시켜도 될 듯 하네요)은 아시다시피 수능이 조금 난이도가 있었지요.
덕분에 현역이던 사람들이 눙물이 ㅠㅠ...
하지만 이제 12부터는 상황이 약간 달라졌습니다. 평가원에서 만점자 1%라 하더니 실제로 정말 쉬워지더군요(제 생각입니다.. 겸손해지겠습니다....)
각설하고 이제 변별력이 약간 떨어짐에 따라 의대간의 격차가 적어지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저도 수리 하나 더 맞으면 한림의, 연원의 갔고, 외국어 하나 더 맞추면 순향 초합... 전남의나 을지의 그 외 백분위 대학은 올킬.. 수+외 하나씩이면 고의..
제 점수가 약간 애매하긴 했지만, 위를 보다시피 이제는 한두문제 차이로 대학이 갈리게 됩니다. 그 말은 다시 말하면 이제 인설의나 지방의나 큰 격차가 있지는 않다는 것이지요.
결국은, 이제 의대에 진학하게 된 그 자체가 가장 중요하고, 의대 진학하여 누가 더 열심히 공부하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레지던트 생활이 결정될 수도 있지요.
단적인 예로, 이번 국시 의,치 수석 모두 원광대에서 나왔지요. 물론 07학번이라 현재 말하고자 하는 상황과는 약간 동떨어졌을수는 있으나, 결국은 지방의에 진학하시더라도 본인이 열심히 하시면 된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어디를 진학하시던 열심히 하는것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저도 꼬꼬마라 이런 말 하기도 부끄럽지만 공부양은 ㅎㅎ.. 상상하시는 그 이상인 것 같네요.

위에 글이 잡설이 많아서 길어졌지만, 결국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지방의에 진학하시게 되면... 재학생분들께는 정말 죄송하지만 SNU나.. GDU...가 아닌 이상은 본인 노력 여하에 따라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것 같습니다.
저도 애매한 점수이고 치대는 좋아하지 않아 집 가까운 곳으로 왔구요. 지금 생활에 큰 불만 없이 잘 살고 있습니다. 물론 지방의 다니는 사람이 이런 말 하니 메이저의 다니시는 분들은 가찮겠지만, 위에 글은 '지방의'진학 하시는분들을 목표로 적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예1 생활에 대해서는.. 확실한 건 지금 OT까지 얼마 남진 않았지만, 이 때까지 공부해오면서 하지 못했던것, 하고싶었던것, 하고싶은것들 목록을 적으세요.
그리고 진학하시고 나서 하나씩 하나씩 해나가세요(버킷리스트처럼요 ㅎㅎ.. 학교에 따라 다르겠지만, 예2만 되어도 막상 놓고 놀기 힘든 학교들도 있습니다)
보통, 예과 생활중 5가지 중 4가지 이상만 하면 성공한다고 하네요.. 기억이 가물하지만 아마 '연애, 여행, 운동, 제2외국어, 악기' 로 저는 기억합니다.
물론 저는 ㅎㅎ...... 자랑하는 것은 좋지 않지만, 저의 예를 들어서 자극을 드리고 싶네요
연애는 하고 있구요.. 여행은 유럽과 호주, 뉴질랜드 갔다왔습니다(올 여름에는 터키와 그리스쪽 가보려고 합니다).. 운동은 사진을 보여드릴수가 없으니 ㅠㅠ.. 주변에서 보면 올ㅋ 할 정도로 했구요.. 악기는 취미로 해서 막 잘하는 건 아니라도 주변 사람들에게 연주해 줄 정도로 기타를 쳤습니다. 제 2외국어는... 교양으로 들어서 죄송하네요 ㅠㅠ.. 대신 저는 자격증을 많이 도전했습니다( 커피, 조주, 제과, 한식..) 저희 학교 사람이 보면 딱!
'어!!!! 이거 xxx아니야??' 할 것 같아서.. 조금 걱정이긴 하지만..
여튼 또 잡설이 길어졌네요.

예과 생활에 관한 것은 자신이 하고 싶은 목록 적어서 꼭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위에 5가지를 목표로 삼으셔도 좋구요. 마냥 술먹으면서 시간보내거나, 컴퓨터 게임으로 시간 보내시진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2학기 되서 정신차렸지만.. 1학기 땐 정말 수업 풀공강 뛰고 심할 때는 30일중 27일 음주... 이런 생활은 이제 13학번 들어가시는 분들은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위에 잡설들이 너무 많아서 읽으시는데 고생하셨습니다 ㅠㅠ.. 안읽으셨어도.. 밑에 3줄 요약만이라도 읽어주세요~ ㅎㅎ

3줄 요약
1. 12수능부턴 정말이지 의대간의 극간이 줄어들었다. 이말은, 한두문제에 따라 갈렸으므로 어디를 진학하든 자신의 노력 여하에 따라 충분히 역전할 수 있다.
2. 예과 생활은 '연애, 여행, 운동, 제 2외국어, 악기' 중 4가지 이상은 하도록 노력하며, 이 5가지 아니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것이 있다면 이제 예 1때 충분히 즐기면서 보내자!!
3. 수능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 그리고 아마 학교 다니시면 이제 서열같은 것은 잊어버리실 거에요 ㅎㅎ.. 놀기 바쁘고, 나중엔 공부하기 바빠서 서열보단 현재 삶을 즐기는 13학번 여러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Posted by 박현수4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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