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

Q1. 수학 상이랑 하를 쎈3번 정석 3번 자이스토리 3번을 돌리려고 계획을 세웠는데 너무 무리일까요?

 

A1. 무리 아닙니다.

 

저 정도는 해야 성적 향상을 기대하지요.

기한이 정해지지 않은 이상 '무리인 계획'은 조재할 수가 없지요.

 

시간 많이 걸릴걸 걱정하지 마시고 무조건 하세요.

아직 예비고2면 시간도 넉넉하니까요.

기초 작업이 중요합니다.

 

방법에 대해서는 1번 돌릴 때는 당연히 전부 다 풀어야 하고,

2,3번은 틀리고 몰랐던 문제를 푸는것도 괜찮긴 하지만,

꼭 틀렸다고 다시 봐야하거나 맞았다고 안 봐도 되는건 아니거든요.

본인 나름대로의 표시를 이용하여 복습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것은 나중에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Q2. 모르는거 있으면 그부분인강듣고 진고 교과서로 끝까지 나간뒤 1번하고난후 다시 틀린거만 교과서로다시풀고 바이블로 하려는데 괜찮나요?

 

A2. 네, 괜찮습니다.

 

이렇게 큰 틀만 잡아주시면 틀릴리가 없어요.

원론적인 공부방법에 대해서는 모두들 아니까요......

다만 문제가 되는 것들, 공신 멘토들이 도와주어야 하는 것들은

공부를 직접 해보면서 부딪치는 사소한 문제들인데요.

이런 것들은 '일단' 해보지 않으면 학생 입장에서도 질문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그러니까 본인을 믿고 일단 해보세요.

 

머리 탓 하지도 마시구요.

IQ는 공부하는데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니까요.

개념을 안다고 해서 문제가 바로 풀리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런 사람들은 이미 우리의 경쟁상대가 아니에요.

 

문제가 안 풀리는 이유는 단 한가지,

공부를 안 했기 때문입니다.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공부를 하고,

다음에 이런 문제가 나오면 어떻게 풀지 사고를 하고,

공부를 해나가다 보면 안 풀리는 문제는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외국어>

Q3. 외국어 독해! 처음 시작하는 사람부터 수능 기출을 볼 수준까지 가는 단계로, 독해집들을 순서대로 추천해주세요!

 

A3. 제가 시중에 나와있는 모든 독해집을 풀어본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리고 혹여 풀어봤다한들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참 대답하기가 어려운 질문입니다.

 

애매한 답변일수도 있지만,

서점에 직접 가셔서 독해집들을 보시고 가장 끌리는 교재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본인에게 너무 어렵거나 너무 쉬운 문제집은 사실 스스로가 제일 잘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서평이나 추천교재를 참고하는 것도 좋지만 직접 문제집을 뒤적뒤적 찾아보는 게 제일 좋아요.

정 막막하다 싶으시면 각 출판사별로 어떤 교재든 맨 앞이나 맨 뒤를 보면 그 출판사에서 나오는 교재들의 단계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몇몇 출판사들의 교재안내들을 비교해보시면서 그 단계에서 제시하는 스텝을 따라가는 것도 좋습니다.

교재를 만드시는 분들이 직접 제시하는 단계이므로 정확하고 또 어느정도 객관적인 기준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Q4. 평소에 문제를 풀 때 시간을 맞춰서 풀어야 하나요? 아니면 시간을 재지 않고 내용을 차례로 다 읽으면서 풀어야 하나요?

 

A4. 평소에 문제를 풀 때에는 시간에 구애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특히 영어독해 문제집들의 경우,

지문의 난이도에 따라서 50, 120초 등 지문당 적정한 풀이시간을 정해주기도 하는데,

3 초반까지는 신경쓰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시험에서는 결국 시간 안에 풀어내는 게 중요하지만,

그 연습은 수능 직전에 해도 괜찮고,

차근차근히 단계를 밟아나가면 어느 수준까지는 자연스럽게 시간이 단축됩니다.

수능 직전에는 학교에서도 모든 수업이 자습이고,

집에서도 문제풀이만 반복하는 시기가 오는데 이 때에 충분히 연습할 수 있습니다.

 

시간을 맞춰 푸는 대신에 평소에 외국어영역 문제를 풀 때는

1) 아는 단어가 무엇인지 모르는 단어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

2) 정확하게 문장들을 해석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

3) 언어영역처럼 지문에서 근거를 찾아 선택지를 확인하는 것

이 세 가지를 주의하시면 됩니다 :)

 

<생활>

Q5. 12시에 자서 6시에 일어나고 싶은데 눈을 떠보면 9시입니다. 근데 이렇게 늦게 일어나놓고 그날 밤에 다시 12시에 자려하면 잠이 안와서 1시쯤에 겨우 잠이 듭니다. 불규칙한 수면패턴을 어떻게 조절해야 하나요?

 

A5. 저도 잠이 굉장히 많은 편이었기 때문에 엄청나게 공감합니다 ㅠ_

 

이런 불규칙한 수면패턴은 반복되기 시작하면 정말 끝도 없고,

특히 방학 때 수면습관이 잘못 생기면 학기중에 내내 고생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지요.

조금 무식한(?) 방법이지만,

하루 밤을 샌 이후에 그 다음날부터 딱 정시에 잠들고,

정시에 일어나는 패턴을 일주일간 연습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첫날이 굉장히 중요해요.

그리고 일주일정도만 패턴을 맞춰도 생체리듬이 맞춰져 간다는 것을 스스로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잠이 안오더라도 불 끄고 눈 감고 누워있으세요.

잠이 안 온다고 공부를 더하고,

그 다음날 어설프게 늦게 일어나거나 일찍 일어나도 비몽사몽이라면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Posted by 박현수4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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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nA 특집 1부] 애정남 박현수와 애정녀 서채원 공신에게 물어봐~

원문보기:
http://gongsin.com/161646


<언어>

Q1. 분석해라 분석해라 하는데 도대체 지문을 읽으면서 아 이것은 시각적 심상이고 등등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하는 것처럼 분석을 해야하나요?

A1. 네, 그렇게 해야합니다.

그러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지 않느냐 반문할텐데,
물론 실제 시험 때 이렇게 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실전에서는 그냥 읽고 풀어야죠.

그렇게 분석하며 공부하는 것은 평소 공부할 때 얘기 입니다.
그런 식으로 평소에 많이 공부를 해두면 분명 실제 시험에서도 그런 습관대로 독해를 하게 될 것 입니다.
사고가 그렇게 행동하도록 길들여져 있는 것이지요.
실전에서는 딱 그만큼만 분석하면 됩니다.
무의식이 시키는 만큼요.

평소에 분석하며 공부하라는 것은 시 해석에 익숙해지도록, 몸에 체득시키는 훈련입니다.
그래야 어떤 부분에서 어떤 식으로 문제가 만들어지는지도 알 수 있고요.



Q2. 실수를 줄이는 방법 없을까요?

A2. 일단 연습을 많이 하셔야 합니다.

실수를 왜 할까요?
거기엔 분명히 원인이 있거든요.

하인리히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큰 사고가 일어나기 전에는 수없이 많은 경미한 징후가 발생한다는 것이죠.
실전에서 실수를 하는 큰 사고가 터지기 전에,
평소에 공부를 하시면서 그 경미한 징후들을 잡아내야 합니다.

본인이 왜 실수했나를 치열하게 분석하세요.
그리고 그 원인을 제거해나가야 합니다.

자세한 것은 서형일 공신님의 <실수가 실패가 되는 메커니즘> 칼럼에 잘 나와 있습니다.

<수리>

Q3. 자이스토리 순서를 수1끝내고 미통기한게 좋나여? 수1이랑 미통기를 동시에 힌게 좋나여?

A3.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성향에 따라 다르기도 하고요.

성향에 따른 것은 본인이 판단해야 할 일이니 설명을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은 본인이 직접 공부를 해보시면 알겁니다.

처음 공부를 하실 때는 순서대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교육과정이 괜히 짜여진게 아니에요~
교과서의 흐름을 파악하시고, 맥락을 파악하는게 공부에 도움이 됩니다.

단, 복습 하실 때는 같이 하시는게 좋을 수도 있습니다.
시험에서도 30문제를 골고루 내잖아요?
두뇌 회전이 자유롭게 만들어야 합니다.
또, 한 단원만 공부하면 그 전 내용을 잊어버릴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처음 공부할 때는 순서대로 공부하고,
복습할 때는 공부한 내용을 한꺼번에 가져가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회탐구영역>

Q4 예비고3인데, 3 올라가는 겨울방학에 사회탐구 세 과목 모두 봐야 할까요?

 

A4 일단 NO!

 

정말로 명심해야 할 한 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예비고3의 겨울방학에 가장 중요한 것은 언수외 영역의 공부라는 사실입니다.

사회탐구 영역의 공부는 물론 중요하지만, 3학년 1학기가 시작한 이후에 공부를 시작하더라도 부담은 되지만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언수외 영역의 경우는 겨울방학동안 확실하게 실력을 쌓고, 등급을 안정적으로 올려 둘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사회탐구 세 과목을 모두 볼 수 있다면 좋겠지만 스스로 구상해보았을 때 사회탐구공부 때문에 언수외 공부를 계획보다 덜 하게된다면 사회탐구를 좀 더 미뤄두시고 언수외에 집중하시는 게 낫습니다.

다만, ‘국사과목은 예외입니다. 학기 중에 시작하기에는 분량도 많고 주변의 압박 (국사는 절대 등급 안 나온다, 포기해라 등등) 때문에 힘드실거예요 ㅠ_

굳이 불안해서 세 과목을 모두 보고 싶다 하시면, 방학 안에 모든 개념을 끝내겠다고 마음먹지 마시고 1학기 중반 정도까지로 개념완성시기를 길게 보시고 대신 겨울방학에는 좀 더 많은 양을 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하시길 바랍니다.

 

 

Q5 3학년 때 배우는 과목을 예습해둬야 하나요?

 

A5 꼭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예를 들어 A, B, C 세 과목을 선택하는데 C과목이 3학년 때 내신과목이라면 오히려 A, B과목 공부를 더 하는 것이 낫습니다.

왜냐하면 3학년 1학기 때 내신으로 공부하는 과목이라면, 개념공부를 학교에서 할 수 있고, 내신기간마다 소위 내신형시험을 위해서 엄청나게 자세히, 그리고 꼼꼼하게 공부하면서 내신대비와 수능대비를 병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맥락으로 많은 분들이 3학년 때 배우는 과목을 수능과목으로 선택하도록 권하는 것입니다.

 

Posted by 박현수4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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