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기관에 배치된 공보의는 각자 소속된 기관에서의 진료 외에 지자체 별로 진행되는 각종 보건 사업에 참여한다고 소개했었다.
그 외에 지역 축제에 의료 지원도 간다. 코시국 때문에 3년 동안은 없었다가 올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다시 시행되었다.
법성포단오제는 강릉단오제와 경산자인단오제와 더불어 몇 안 남은 단오제 중 하나이다.
올해는 6월 22일(목)부터 6월 25일(일)까지 진행되는데 씨름 경기가 있는 금토일만 요청이 들어왔다. 마침 이번 주말에는 시간이 돼서 3일 모두 내가 하겠다고 자원해서 오늘 다녀왔다.
이렇게 마련된 자리에 간호사 선생님, 구급차 기사님과 같이 앉아서 대기 한다. 경기 도중 선수에게 심한 외상이 생기면 모래판에 가서 환자 상태를 체크하고 경기를 재개할 지 병원으로 보낼지 결정한다. 그 외 자잘한 의료 민원도 봐야 한다.
이렇게 경기도 구경하고
생각보다 덥지 않아 할만 했는데 예정보다 1시간 늦게 끝나 그건 좀 짜증 났다.
오늘 심한 부상자는 생기지 않아 무사히 지나갔는데 남은 이틀도 무사히 지나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