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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1.08 [언어공부법] 3. 현수에게 물어봐~
[언어공부법] 3. 현수에게 물어봐~

원문보기: http://gongsin.com/160831




 Q1. 지문,문제 중 어떤것을 먼저읽으시나요?

A1. 저는 항상 지문을 먼저 읽습니다.

어떤 인강 사이트의 모 강사는 문제를 먼저 읽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것이 무조건 맞는 방법이라고 하면서요.
문제의 유형에 따라 독해법이 있고, 풀이법이 있다고 합니다.

저는 별로 동의하지 않습니다.
언어 영역 시험을 풀 때, 그냥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문제지 구성이,
지문이 먼저 있고, 문제가 있잖아요?
여러분들 책 읽으실 때 뒤에서부터 거꾸로 읽지 않잖아요.
그런데 왜 언어 영역 풀때는 역순으로 가는지,,,,저는 이해가 잘 되질 않습니다.

그리고 문제를 먼저 본다고 한들,
그걸 읽어서 도움이 된다고 칩시다. (많이 양보했죠?)
그런데 한 세트에 보통 세 문제, 많으면  다섯 문제가 딸려 나오는데 그거 다 기억하실수 있으세요?
그런 지문을 비문학만 6 set를 읽어야 하는데......이건 말이 안 됩니다.
문제가 한 문제라면 그런 풀이법이 맞을 수 있을지 몰라요.
하지만 현재 대수능 언어 영역은 그런 시험이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문의 내용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시험의 목표 자체가 그래요.
대학에 와서 진짜 대학(大學)을 공부할 이해력, 독해력을 측정하는 시험이니까요.
문제의 유형에 구애받지 마세요.
언어 영역 공부는 무조건 지문 중심입니다.


Q2. 이번상반기에 경대,사관,리트(언어이해)같은 고난도지문풀어서 독해력키우려고하는게 할만한 방법일까요?

A2. 네, 좋은 방법입니다.

수능 유형과 동일하진 않지만, 위 시험들도 권위 있는 시험들입니다.
독해력 키우는데 물론 도움이 됩니다.

사실 수능이라는 한 시험만의 기출만으로 공부하기엔 그 양이 너무 적습니다.
94년도부터 시작해서 고작 1년에 한번 보는 시험인걸요.
(첫 해는 두번 봤지만.)

저도 수험생 시절 저런 시험들 기출로 공부하려고 했었는데,
쉽게 구해지질 않았습니다.
인터넷에 단편적으로 올라오는 시험들이나 몇 개 풀어보고,
저런 시험들의 지문을 짜깁기하여 만들어 나온 교재를 풀어본게 전부입니다.

이 문제만 해결 된다면, 즉 기출들을 구하실수만 있다면,
이 기출들로 공부하시는 것이 수능 준비하는데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Q3. 기출문제를 분석할때 94년도 수능부터 분석해야하나요?

A3. 네, 물론 해야합니다.

대부분의 기출문제집들이 5개년치로 구성해놓은것은,
최신 트렌드를 읽으라는 것입니다.
분명 합당한 목적이 있는 구성입니다.

하지만 이것으론 부족합니다.
평가원의 사고 방식을 익히기 위해서는 94년도 수능부터 다 분석하고, 다 공부하셔야 합니다.
몰론 중점적으로 봐야할 것은 최근 5년의 기출 문제들과, 앞으로 있을 6월, 9월 평가원 모의평가입니다.


Q4. 지문의 내용을 <보기>에 적용시키는 그런 문제들을 잘 틀려요

A4. 역시 유일한 해답은 독해력입니다.

적용하기 문제도 결국엔 <보기>에 대한 내용일치 문제입니다.
<보기>를 잘 이해해야 문제를 맞출 수 있죠.

지문에 있는 내용 중 어떤 내용을 이 문제에 따왔나, 이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보기>와 어떤 연관성이 있나 따져봐야 합니다.
그 다음 전체 주제에서 답을 이끌어 내면 됩니다.
지문을 제대로 이해했다면 충분히 가능한 사고죠.

(이 부분에 대해서 글로 설명만 하면 좀 빈약할 수 있으니, 혹시 그래도 막막하다 하시는 분은 본인이 틀렸던 문제 하나를 올려주세요. 예를 들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수능/평가원 기출이라면 시험일과 번호를 댓글로 달아주시면 되고, 시중에 있는 문제집이라면 사진을 찍어서 자유게시판에 올려주세요. 메일로 보내주셔도 좋고요. phs911221@gongsin.com 입니다.)


Q5. 어떠한 과정,그림이나 그래프로 나오는 문제있잖아요?? <보기>문제에서 많죠. 경제나 과학, 기술 지문에서 주로 나오죠... 그문제는 특히오래걸리고 지문왔다갔다 시간이 많이 지나가고..

A5. 당연합니다.

출제위원님들께서 수험생들을 변별해내야 하니까 그런 문제를 넣습니다.
누구나 어려워 합니다.
그것을 맞추느냐 못 맞추느냐가 관건인 거죠.

빨리 푼다는 욕심은 버리세요.
다른 문제 빨리 풀면 어려운 문제에서 5분 정도 고민하셔도 됩니다.

지문 왔다갔다 하면서 시간이 많이 지나간다고 하셨죠.
바로 그게 문제인겁니다.
그 시간을 줄여야 합니다.
처음 지문을 읽으실 때 최대한 머리를 굴리며 능동적으로 생각하시고,
'이 지문을 어떻게 해서든 이해해버리겠다!'라는 각오로 독해하셔야 합니다.

많은 훈련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절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냥 열심히 공부하라는 무책임한 답변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정도 노력이 있어야 당당한 댓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Posted by 박현수4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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