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가 부정실격을 했다.
그 대단한 선수가, 제 기량만 발휘한다면 충분히 1위를 했을 선수가 실격이라니.
결국 태도의 문제이다.
100m가 끝이 아니다.
자기가 그렇게 잘났으면 좀 늦게 뛰면 되는거다.
예측 출발을 했기에, 볼트는 실격을 했다.
심판과의 리듬이 맞지 않았던게지.
11월 10일이 끝이라고 생각하지 말아라.
우리의 끝은 수능시험일 뒤 보룸 뒤, 한달 뒤 혹은 그 이상일 수도 있다.
그 와중에 모의고사도 있는거고 수능도 있는거고 논술도 있는거다.
그저 자연스럽게, 물흐르듯이, 평상시처럼 해나가도록 해야 한다.
우사인 볼트는 항상 골인지점을 지나기도 전에 세레머니를 한다.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게임 자체를 즐긴다고 좋게 볼수도 있지만,
주변 경쟁자들은 열심히 뛰는 것에 비해 너무 대조적이다.
가끔은 도가 지나쳐 관객을 모독한다는 느낌이 들 때도 있다.
그에 비해 칼 루이스는 어떤가.
죽기살기로 뛴다.
우리는 칼 루이스가 되어야 한다.
100m를 뛴다고 생각하지 말고,
120m, 130m를 뛴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한다.
우리가 실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최선을 다하지 못해서 후회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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