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에 도전하라.
꾸준히 노력하면 공포의 두께는 점점 얇아지고,
오히려 역이용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겨난다.
초보자일 때는 누구나 실패를 경험한다.
하지만 그 실패는 숙련자로 가는 과정일 뿐이다.
작은 실패를 딛고 일어서라.
그러면 작은 성공이 다가온다.
작은 성공부터 시작하라.
성공에 익숙해지면 무슨 목표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데일 카네기]
 
 
 
 
작은 희열이
작은 성공이
모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작은 희열이 없으면 끝까지 나아가지 못합니다.
작은 희열은 작은 성공입니다.
하지만
이 작은 성공이 모든 것입니다.
 
 
 
 
어색한 포즈의 모범생 머리 동양인이 보이십니까? 저랍니다ㅋㅋㅋ
이곳은 시애틀에 있는 스타벅스 1호점입니다.
 
시애틀에는 200개가 넘는 스타벅스가 있고
심지어 한 건물 안에도 스타벅스가 두 개 있는 곳도 있습니다.
 
스타벅스를 세계적으로 키운 사람은
이곳 수산물 시장(Pike Place Market) 바로 앞에 있는 스타벅스 1호점의 바리스타였습니다.
우연히 맛본 스타벅스 커피에 매료되어서
하던 일을 팽개치고 이곳의 종업원이 된 사람입니다.
 
그러나 이 사람은 약간 이상한 사람입니다.
자신이 일하는 스타벅스의 커피가 "세계"에서 제일 맛있고
스타벅스의 커피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중심'이라고 생각하는
심각한 착각에서 빠져나오지를 못합니다.
 
스타벅스의 커피는 
'너무 달고, 먹고 나면 거북할 정도로 양이 많은 커피'에  불과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곳은 그저 '카페'
그것도 해산물 냄새가 폴폴 풍기는 시장 앞에 있는
몇 평 되지 않는 동네 커피숍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이 사내는 스타벅스의 커피가
'세계'에서 제일 맛있는 커피이며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중심'이라고 혼자 믿어버리고 들떠 버렸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이 신념이
정작 스타벅스를 만든 사람들에게는 어필되지 않는 것입니다.
 
종업원은 스타벅스가
세계의 커피숍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정작 주인은 시큰둥한 것입니다.
그는 스타벅스를 만든 사람보다
스타벅스에 대한 더 큰 자부심과 환상이 있었던
이상한 종업원이었던 것입니다.
 
답답해진 그는 결국 스타벅스를 나와
몇 개의 카페를 만들고 이 성공을 기반으로
스타벅스를 인수해 자신의 꿈처럼 스타벅스를 세계인의 브랜드로 만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여전히 저는 스타벅스의 커피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커피를 마실 때면 언제나
한 바리스타의 꿈을 떠올리게 됩니다.
강한 자부심과 주변 사람을 거북하게 할 정도의 긍지를 읽게 됩니다.
 
자기가 발견한
세계에서 제일 맛있는 커피숍에 들어가기 위해 
하던 일을 팽개치고 바리스타가 된
한 고집 센 사내의 열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큰 성공도
작은 성공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작은 성공에서 희열이 생기지 않으면
큰 성공으로 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맛있는 커피을 발견했기에
하던 일을 그만 둔 것이
 
그 커피를 배우기 위해 
바리스타가 되기 위해
그가 만들었던 한잔 한잔의 커피가
 
한 바리스타의 '작은 성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커피를 마시고 행복해하는 사람을 보는 작은 희열이
그의 '작은 성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바리스타가 느끼지 못했던
심지어 가게 주인도 느끼지 못했던
그 희열이 모여 한 사내에게 큰 꿈을 주었습니다.
 
 
우리가 하는 공부도 마찬가지입니다.
 
매시간 이 공부가 작은 희열을 주지 못한다면
큰 공부가 될 수 없습니다.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은 전혀 느끼지 못하는
가르치는 선생님도 느끼지 못하는
 
자신만의 작은 희열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작은 성공입니다.
 
이 작은 성공이 모여야 공포가 사라지고 당당함이 생깁니다.
자신에 대한 회의가 걷힙니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한 작은 수산물 시장 앞에서 
 
커피 한잔 한잔에 모든 정성과 열의를 쏟았던
한 명의 바리스타를 생각해 봅니다.
 
매시간 시간에서 느끼는 작은 희열이
또 그것이 모일 때 얼마나 큰 힘을 내는가를 생각해 봅니다
Posted by 박현수4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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