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100일입니다.

 

 

이 지긋지긋한 싸움이 끝나가고 있죠.

'아, 시간이 너무 짧다. 할게 너무 많은데'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을거에요.

 

 

그리고 마음 한켠엔

'차라리 내일이 수능이면 좋겠다. 얼른 끝내버리고 쉬고 싶다.'

라는 생각도 조금씩 들기 시작할거구요.

 


그리고 대부분의 수험생들의 마음에 조금씩 이런 생각들이 커지기 시작할거에요.

"점수가 오르지 않으면 어떡하지... 시간이 없는데..."

 


이 시기에 가장 많은 검색어가 뭔지 아세요?


'100일 공부법'이 아닌 '100일 기적' 입니다.

 

우리 공시니 여러분들은 절대 '100일 기적'을 꿈꾸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00일 동안의 극적인 점수상승을 바라지 말라는 이야기가 절대 아닙니다.

그게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도 아닙니다.

전 정말 짧은 시간동안 엄청난 점수 상승을 직접 경험했었고, 또 그런 상승을 이끌어 내기도 해봤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왜 그걸 '기적' 이라고 생각하느냐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변함없이 열심히 공부를 할 것이고,

앞으로의 공부는 그간 해왔던 공부와 합쳐져 놀라온 점수상승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이것은 당연한거지 기적이 아닙니다.



 

 


여러분들.

여러분들의 지금 성적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여러분들은 지금 제로 상태에서 성적을 끌어올려야 하는게 아니라는겁니다.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공부를 충실히 해왔습니다.

더군다나 공신싸이트를 이용하며 옳은 공부법을 배웠고, 공부에 대한 동기를 충분히 찾아 왔다면

아주 정확한 지도를 가지고 목적지를 향해 달려왔던것입니다.

 


지금까지 해온 자신의 공부를 믿으세요.

설령 좋지 않은 공부법으로 공부를 했다 하더라도 그 공부는 온전히 여러분의 실력이 되어 남아있습니다.

이제 남은건 효과적으로 100일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끝까지 인내하며 달리는 것 뿐입니다.

 

 

이 한마디를 가슴에 새겨주세요.

 

이제 100일이 남은게 아닙니다.

이제 여러분은 지금까지의 공부에 100일을 더 보탤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공부량이 성적의 급상승 점에 이르기까지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http://gongsin.com/137402 참조)

 


수능은 마라톤이라고 합니다.

아직 레이스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승부도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출발선에 서있지 않습니다.

지금 열심히 달려왔고 한창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중입니다.

 


지금 지치고 힘든 학생들에게 위로를 해주지 않을겁니다.

 

수험생들, 더 독하게 달려주세요.

지금 힘들다, 지친다라는 말을 할 시기가 아닙니다.

 

시험이 끝나고 '힘들었다. 지쳤었다.' 라고 말해주세요.

 


여러분들이 성인으로서의 삶이 시작되는 그 시기에,

본인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을

'포기'가 아닌 '나의 의지' 라고 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해주세요.

 


저는 믿고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큰 성공을 거두고 공신이 되어 다시 만나기를.


Posted by 박현수4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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