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Better Than Yesterday (by MC Sniper)
How Bad Do U Want It ? [2007.03.05] 수록곡
가사가 그냥 예술. 말이 필요없다!
한글이 바뀌지 않는 한 이보다 한국어 랩이 잘 나올수는 없다.
iTunes 꽂아보니 재생횟수가 2위와 10배 이상 차이 난다.
이게 청소년 유해 판정을 받은 게 맘에 안 든다.
젊은이들에게 패기와 배포를 넣어주는 훌륭한 곡인데,
겨우 단어 한두개 때문에 심의에 걸리다니......

2. Break Away (Feat. Room9) (by MC Sniper)
Break Away (Single) [2011.01.27] 수록곡
역시 음유시인 MC Sniper의 걸작.
1절에서 라임 '지'를 10회 이상 맞추는 김정유의 천재성이 드러난다.
2절에서 '폐는 지독한 담배 연기를 가득 머금고'를 제외한 모든 부분이 내 인생을 너무나 잘 표현해 주고 있다.
나를 알고 이 가사를 썼나 싶을 정도로......

3. Butterfly (영화 `국가대표` 삽입곡) (by Loveholics)
Butterfly (Digital Single) [2008.12.11] 수록곡
국가대표의 배경음악으로 쓰여 아주 유명한 곡.
나를 알아주는 사람이 없다고 느낄 때 위로 받기 좋은 음악이다.

4. Dreaming (by 김수현)
드림하이 OST [2011.02.14] 수록곡
꿈을 꾸는 모든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가사.
특별한 기교없이 순수하게 불러 더욱 느낌이 있는 곡.
김수현 치면 자동 연결로 Dreaming이 나올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5. Run (Feat. YB) (by Leessang)
HEXAGONAL [2009.10.06] 수록곡
Better Than Yesterday와 마찬가지로 자극을 주는 좋은 음악.
역시 사람들의 취향은 각양각색인지, 대중성은 많이 떨어진다.
난 너무 좋아하는 노랜데......

6. 같이 걸을까 (by 이적)
3집 나무로 만든 노래 [2007.04.19] 수록곡
이적 특유의 감수성이 잘 드러나는 곡.
무한도전 동계 올림픽 특집의 배경 음악으로 사용으로,
뒤늦게 화제가 된 곡.
발매 4년 만에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했다.

7. (by 조용필)
13집 The Dreams [1991.08.] 수록곡
국민가수, 영원한 가왕, 20세기 최고의 가수 그 어떤 수식어도 아깝지 않은 조용필!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발매된 곡이지만 20년이 흘러도 그 감동이 전해진다.
아버지 친구분께서 소개해주신 곡이다.
가수의 꿈을 품고 상경했지만 처음에는 인정받지 못한 조용필.
나만의 꿈을 품고 상경했지만 거듭되는 실패에 지친 나.
그의 마음에 너무 공감이 된다.

8. 말하는 대로 (by 처진 달팽이)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2011.07.02] 수록곡
음반 작업 과정이 방송을 타 더욱 감동을 전해주는 노래.
아마 우리 나라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사람을 꼽으라면 유재석일 것이다.
본인의 적성에 딱! 들어맞는 일을 하고 있고,
자기 분야에서 '1인자'가 되고,
경제적, 사회적으로도 성공한 그가 20대 시절을 노래한다.
지금의 20대들에게 국민개그맨 유재석이 전하는 이야기.

9. 미완예찬(未完譽讚) (by Buzz)
Perfect [2006.04.24] 수록곡
타이틀 '남자를 몰라'가 너무 대박을 쳐서 그런지,
그냥 묻혀버린 '미완예찬'.
노래도 시대상을 타는 듯 하다,
만약 요즘 이 음악이 발매되었다면 '말하는 대로' 수준의 센세이션을 일으켰을텐데.
미완(未完)의 의미를 새롭게 고찰하는 가사와 리듬감 있는 락이 어우러진 이 노래가 나는 너무 좋다. 

10. 혼자가 아닌 나 (by 서영은)
눈사람 OST [2003.01.] 수록곡
'Butterfly'와 마찬가지로 위로와 격려를 해주는 좋은 음악.
차이점이라면 Butterfly는 누군가의 응원으로써 힘을 얻는다면,
'혼자가 아닌 나'는 스스로 의지를 다진다고나 할까.....
Posted by 박현수4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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