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네쌀국수

전남 영광군 영광읍 중앙로5길 4

10:00-20:00 (토요일 휴무)

 

아침에 <낭만닥터 김사부 3> 11화의 양호준 선생의 샌드위치 먹방을 보다가 갑자기 샌드위치가 땡겼다.

바로 검색을 해보고 에그2000라는 곳이 평이 좋길래 설레는 마음으로 운전대를 잡았다.

가봤더니 주문이 50개나 밀려있어 주문을 못 받는다고 했다ㅠㅠ

대신 뭘 먹을까 지도를 보다가 예전에 당근마켓에서 추천글을 보고 저장해둔 봄이네쌀국수로 가기로 했다.

처음 온 식당이니 쌀국수를 시켰다.

고수는 하나도 없이 서빙 된다.

셀프바에서 고수랑 그 외 고명 추가, 반찬 퍼가면 된다.

나는 고수만 약간 가져 와서 넣어 먹었다.

맛은 그럭저럭 평범했다.

저렴한 가격답게 고기 양은 적었다.

쌀국수 먹고 싶을 때 여기로 다시 올 것 같다

읍내에 나온 김에 카페에 들렀다.

이제 설렁설렁 본업 공부 하면서 휴일 오후를 보내다 집에 들어가야겠다.

Posted by 박현수4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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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살 때까지만 해도 밥은 주로 직접 해먹었는데 공보의 가면서부터는 요리를 아예 안 했다.

보통 낡은 건물의 옥탑방이 관사로 주어지는데 벌레 썰을 워낙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집에서는 썩을 수 있는 음식물 쓰레기는 아예 안 나오게 하기로 마음 먹었다.

1년차 때는 레토르트 식품 위주로 먹었는데 금방 질렸고, 2년차 때는 외식을 많이 했는데 날씨가 안 좋거나 피곤한 날은 운전하기가 귀찮고 무엇보다 건강이 망가지는 것이 느껴졌다.

그래서 이번에 영광으로 옮기면서부터는 벌레 나오는 것은 어느 정도 감수를 하고 예전처럼 직접 요리 해서 식사를 해결하기로 생각을 바꿨다.

 

나는 원래 햄김치찌개를 별로 안 좋아한다.

물론 급식에 나오면 잘 먹지만 지금껏 살면서 먹고 싶어서 찾아 먹은 적은 없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며칠 전부터 햄김치찌개가 땡겨서 내가 좋아하는 백종원 아저씨 유투브를 보고 따라 해봤다.

https://youtu.be/p7HGmwiuuvE

 

그리고 오늘 점심으로 뚝딱 완성.

양파는 없어도 된다고 하셔서 안 넣었고, 고추가루는 있어야 된다고 하셔서 굳이 이것 때문에 사왔다 ㅋㅋ

 

중불에서 볶아야 되는데 이 인덕션은 약/강으로 밖에 나눠져 있지 않아 강불로 하다가 데인 것 같다,,

 

맛있긴 했는데 완벽하진 않았다.

김치가 주재료인 음식은 김치맛에 좌우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전에도 느꼈는데 영광 대파는 좀 맛이 특이하다... 말로 표현하기는 힘든데.. 향도 이상하게 세고..

Posted by 박현수4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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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는 공신 활동에 한창 빠져있던 시기에 공신 사이트 관리를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사이트 자체가 불안정하기도 하여 혹시 사라질까 두려운 제 노력이 들어간 컨텐츠와 제가 쓴 글은 아니지만 무척 훌륭하여 사라지기 아깝다 생각하는 글들을 모아두기 위해 만든 블로그입니다.

공신 활동이 제 인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아지며 자연스럽게 블로그에도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무슨 바람이 불어서 다시 해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전에는 수험생활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깨달은 것들을 묵혀두기 아까워 교육봉사에 매진한 대학생이었다면,

지금은 보다 행복해지기 위해 생활 전반에서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는 어른아이 컨셉으로 운영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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