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는 의대/의전을 졸업하고 국시에 합격했다고 끝인 것이 아니라 평생 공부해야 할 의무가 법으로 정해져 있다.

이를 보수교육이라 하는데 1년에 8시간 이상 이수해야 한다. 그리고 3년치 24시간 중 반드시 필수평점 2점이 포함되어야 한다.(전공의, 대학원생, 신규 면허취득자는 면제) 이 평점들을 모아서 다음 해에 신고해야 한다. 이 신고는 최초로 면허를 받은 후부터 3년마다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그래서 나 같은 경우에는 2020년에 면허를 취득했으므로 올해 신고해야 한다.

2020년에는 면제이므로 2021~2022년 동안 필수 2점을 포함해서 16점을 이수했어야 한다.

아주 넉넉하게 채웠다

나라에서는 이런 의무를 지킬 수 있게 공부하라고 공가를 준다.

 

그리고 대공협에서 참 고맙게도 1년에 두 번씩, 각 2일 이내 양질의 학회를 개최해주신다.

대공협 학회만 잘 들어도 평점은 남아 돈다.

대공협 학회는 정말 강추다. 이것만 꼬박꼬박 들어도 회비가 안 아깝다^.^

Posted by 박현수4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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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칠곡리를 지나가다 눈길을 끄는 데크산책로를 발견하여 나중에 와봐야지 했던 곳을 와 봤다.
 
이 산책로는 이름이 없다.

주소를 억지로 찍어 보면 '영광군 홍농읍 칠곡리 739-5'라고 나온다.
 

이 곳은 목맥마을이라는 곳이다

들어가 보니 이렇게나 잘 만들어진 산책로였다!
이렇게나 잘 만든 산책로에 이름도 안 붙인 이유를 모르겠다. 당연히 검색에 나오지 않아 나처럼 지나가다 우연히 보고 갈 수 밖에 없다.
중간 중간에 앉아 쉴 수 있는 벤치도 많았다.
목맥마을 사람이라면 매일 이런 곳에서 산책할 수 있을텐데 하고 부러운 마음이 들었다 ㅎㅎ

오는 길에 차 세울 만한 곳이 있어서 세우고 또 한참을 사진 찍었다.
위 사진은 영광대교.
 

오는 길에 표지판 보고 또 삼천포로 빠졌다 ㅋㅋ 영광군은 매력 포인트가 참 많은 동네다. 이런 시골에 쌩뚱맞게 박물관이라니.
 
이 곳은 '옥당박물관'이라는 곳이다
http://okdangmuseum.net

전시관에 들어가기도 전에 마당의 분위기부터가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든다

운영을 하긴 하는 건가 싶을 정도로 고요하다. 불도 꺼져 있어서 진짜 운영하는지 안 하는지 몰라서 소심하게 문 열고 들어가니 직원 한 분이 나오신다.
현재는 카메라의 역사에 대한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친절하게 잘 설명해주시다가 딱 적절한 타이밍에 빠져주시면서 편하게 관람하게 해주셨다. 시골의 이름 없는 박물관 치고는 굉장히 재밌다.

 사람이 워낙 없어서 나올 땐 우리가 불 끄고 나와야 한다 ㅋㅋ

Posted by 박현수4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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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포인트 받는 용도로 영광사랑 공무원ID카드를 발급 받으러 갔을 때 직원이 소개한 카드.
말로 설명 들었을 때 온라인 간편결제 1.2%, 만약 NH페이로 한다면 무려 1.7%!나 할인해준다 그래서 되게 좋은 상품인 것만 같아 가입했다.
(NH페이를 본 적은 없었지만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니 내가 모르니까 눈에 안 띄었겠지'하고 안일하게 생각했다ㅠㅠ)
그런데 5월 25일 가입 후 약 20일 동안 온라인 결제를 할 일이 많았는데 NH페이 지원되는 곳은 딱 한 군데 밖에 없었다. 
결국 오늘 해지 신청을 했다.

연회비 12,000원은 전혀 환불 안 되고 바로 출금되었다. 그냥 쌩돈 날렸다.
 
역시 카드나 보험, 핸드폰 등은 절대 영업사원의 감언이설에 넘어가면 안 된다. 아무리 좋아보여도 일단 거절하고 나중에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사실 저렇게 팔아먹는 상품 치고 좋은 건 하나도 없어서 따져볼 것도 없다. 좋은 건 열심히 팔지 않아도 소비자들이 알아서 사간다.)

Posted by 박현수4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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