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렐즈 데스크탑9: OS X 위에 윈도를 설치할 수 있게 해주는 앱

구매처: 애플 매장 및 패럴렐즈 홈페이지(www.parallels.com/kr)


가상화SW 전문 기업 패러렐즈가 OS X 사용자를 위해 윈도 가상화 SW 패러렐즈9의 한글판을 출시했다. 패럴러즈9의 가장 큰 특징은 OS X '매버릭스'와 최신 윈도 '윈도8.1'을 지원하는 점이다. 또, 아이클라우드, 드롭박스, 구글 드라이브, 스카이 드라이브 등 클라우드 서비스에 한층 편하게 접근할 수 있게 했다.

SW 성능이 향상된 점도 눈에 띈다. 이전 버전과 비교해 부팅, 일시정지, 종료, 재시작 속도는 25%, 대기모드 전환은 20%, 3D 그래픽 처리와 인터넷은 15% 빨라졌다.(가상화 SW를 활용해 윈도를 설치하면 HW에 직접 설치할 때보다 성능이 떨어진다. HW>윈도로 이어지는 처리과정에 HW>OS X>패러렐즈>윈도라는 형태로 중간과정이 2단계 더 추가되기 때문. 패러렐즈의 처리 능력을 향상 해 윈도의 속도를 더욱 향상 시켰다는 뜻이다)

또, 맥북의 런치패드 제스처 기능을 윈도에서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하며, 사용자가 윈도8을 설치할 경우 시작버튼과 시작메뉴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도 특징이다. 또한 언제나 전체화면으로 실행되는 모던UI 전용 앱을 창모드로 실행할 수 있게 해준다.

Posted by 박현수4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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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중독자?의 잡생각


원문 보기: http://bit.ly/1a0I8uZ



Q.

이제 23된 간호학과 남학생입니다 
제 삶에 만족 할 수가 없습니다 
남들은 대학 잘 갔다고 하는데 저는 전혀 그렇지 않아요 
학교도 학과도 만족이 안되니까 학교도 재밌없고 친구도사귀기 싫고 동아리도 들기싫고... 무표정하게 학교 갔다가 무표정하게 집에와요 
집에서는 간호사가 되는것에 만족하고 있고... 
원래는 해외에 막 다니면서 전문성을 인정받는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항해사 헬기조종사 pd 의사 한의사 수의사가 되고 싶었어요 
헬기조종사는 시력이 나빠서 아쉽지만 포기 
항해사는 한국해양대 해사대에 입학한 친구를 보니까 더되고 싶더라고요 
pd는 예능보면서 내가 저런 예능을 만들어보고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고 
의사는 어릴땐 멋져서 였는데 지금은 간호학과에서 생물이나 화학을 배워보니까 참 신기하고 의사가 되어서 생명이 위급한 사람들을 구하고 싶어요 
수의사도 비슷한 맥락이구요 
나이도 있고 군대도 아직 남아서 확실한 미래가 필요해요 
다시 수능을 쳐도 의대나 항해학부가려면 공부를 잘 해야하는데 삼수까지나 했는데도 변동없던 수능성적을 보면 이게 내 한계인가 싶기도 하고 
 학원이나 과외를 하면 오를것 같은 생각도 많이 해요 
글이 수능을 다시 치고싶은데 용기가 없어요 라고 말하고 있네요 
인생이 원하는데로 흘러가는게 아니라지만 왜 내인생은 이런지 참...... 
새해에는 뭘 하든지 다 잘 되어서 만족 좀 할 수 있었으면 하네요.... 


ps 박현수공신님이 삼수끝나고, 사수를 시작하면서 쓰셨던 글 봤어요 
저도 성적표에 1등급으로 도배되있으면 이런 생각 안 할텐데..... 한없이 제가 작아지네요


A.

음. 글을 읽으면서 제 이름이 나와있어서 약간 놀랐네요. 

스터디베이비님 올리시는 글들 보면서 현재 다니는 학교에 만족을 하지 못 하시는 것을 보면서, 
언젠간 이런 글을 보게 될거라고 짐작은 했었는데.... 
막상 현실로 나타나니 씁쓸하네요. 
다니시는 학교에 정을 붙이고 그 속에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고 잘 살아가시길 속으로 빌었는데..... 

제 이야기 나온 부분에 대해서 말을 하자면, 
저도 처음부터 성적표에 1등급으로 도배되어있진 않았죠 물론... 
재수때는 언어가 3등급, 수리가 3등급, 외국어가 2등급이었습니다. 
하지만 스터디베이비님이 여름에 올리셨던 "deepflow님에게 온 쪽지를 보고 든 생각, 성적이 낮은 학생들의 시각에서 공부방법을 생각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보고 이런말은 스터디베이비님께 도움이 될거라 생각하지 않기에 더 이상 얘기하지는 않겠습니다. 

지금 생각해볼건 딱 이거 하나에요. 
이제 20대 중반이고 자기 인생에 대해서 스스로 생각하고 책임질 줄 알아야 하는 나이잖아요. 
하고 싶은거? 일단 하세요. 
하고 싶은걸 안다는 것만으로도 행운이라 생각하시고, 감사할 줄 아시고요. 
요즘 청춘들은 라캉의 "인간은 타자의 욕망을 욕망한다"를 정확히 실천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거든요. 
예능 만들어보고 싶으면, 
일단 당장 밖에 나가서 뭐라도 찍어보세요. 
찍어서 편집해보시고요. 
해보면서 느껴보세요, 정말로 행복한지. 

생명이 위급한 사람들을 구하고 싶지만 수능을 다시 칠 용기가 없으면, 
공부 아닌 다른 길로 구하는 방법을 생각해보세요.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군인도 사람을 구하는 일이고, 
치안을 유지하는 경찰도 사람을 구하는 일이고, 
화재로부터 구출하는 소방관도 사람을 구하는 일이고, 
또 이런 직업을 갖지 않아도 당장 헌혈만 해도 꺼져가는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일입니다. 

고등학교도 졸업한 상태에서, 굳이 공부로 무언가를 해보려고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래도 난 안 되겠다, 난 무조건 의대나 항해학부를 가야겠다 하면, 
그땐 더 이상 잴 것 없습니다. 
다른 것이 만족 못 시켜주는 데 어쩌겠습니까. 
수능 공부해야죠. 
되든 안 되든 일단 해보는거죠. 
될때까지 부딪혀 보는거죠. 

일단 무언가를 해보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

Posted by 박현수4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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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얘기한번, 들어봐주실래요?




원문보기: http://bit.ly/19TnkWc





안녕하세요
본문에 앞서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해볼게요.
빠른 94년생으로 12학번 대학생이지만, 일주일 전부터 다시 수험생으로 돌아왔습니다.
제 수험생활에 관해 말해보면,
고등학교 3학년 - 합리화, 무기력의 결정체 였습니다.
목표는 한없이 높은 의과대학인데, 현실의 성적은 그에 한참 못미치면서도 수능때는 잘나오겠지, 하는 생각으로
안일하게 놀러다니면서 ( 수능 1주일전에 심야영화보러갔습니다. 미쳤죠 정말. 노래방, 컴퓨터, 예능 등등)으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결과적으로 12수능에서 저는 9월평가원에비해 언수외에서 백분위가 50이 떨어지는 참극을 보게됩니다.
아니, 사실상 당연한거죠. 실력도 없는데다가 자만까지 있었으니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집에서도 엄청난 마찰끝에, 담임선생님이 차라리 그런식으로 원서 쓸바에는 서울대를 쓰라며
정시원서에서 말린 대학에 운이 정말 좋게 최초합격했습니다. 사실, 지금보면 운이 참 없던거죠
2년이라는 세월을 날려보냈으니....
 
대학교 1학년- 자유, 이성
일단 집을 떠나 타지에 있는 대학에 오니 여러 여유가 생겼습니다. 태어나서 한번도 해본적없던 연애에
눈을 뜨게되고, 술을 굉장히 좋아해서 매일 술을 마시고, 그러다 1학기가 끝날쯤 미련이 남아 반수를 합니다.
대학와서 처음한 연애가 문제였어요. 확실히 정리하지 못하고온 여자친구를 보러 2시간이 넘게걸리는 곳까지
왔다갔다가고, 기념일 챙기고, 누가봐도 필패죠. 결국 스스로 마음을 접고 대학교로 돌아갑니다.
 
대학교 2학년- 방탕, 방황의 종점
학과공부는 전혀 생각이 없던 쪽이라 필수전공쪽은 항상 F였어요. 공부가 싫으니까 공부 외적인곳에서
흥미를 찾게되고 학점가지고 터치하시던 부모님과 엄청난 마찰을 겪게되죠.
멋대로 자취하면서 술에 찌들어 살았습니다. 그러다 여름방학 때 또 다시 집에서 생각을 하게되는데,
사실 고민을 많이하다 이미 늦었다 생각해서 대학교에 충실해보기로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자꾸 진로에 대한 미련이 남아서 2 학기 내내 진로에 대해 고민을 하다가 결정내리고
집에오자마자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허락을 받았습니다.
 
"원대한 뜻을 가졌던 사람이 도전을 두려워하고 현실에 안주하게 된다면 대안으로 선택한 그 현실에 절대 만족하지 못 하고 전쟁터로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박현수 공신님의 칼럼에 있는 내용인데, 워낙 좋은 구절이고 제 상황에 딱맞아서 인용했어요
 
이제 전쟁떠로 떠나는 마당에, 초라한 사수생이지만 공신에 다짐하고 가겠습니다
첫째, 순간의 자기합리화로 시간낭비를 하지않겠습니다.
둘째, 모의고사 점수로 일희일비하여 제일 중요한 수능시험에 자만하지않겠습니다.
셋째, 누구에게나 저의꿈을 당당히 말할 수 있도록 스스로에 당당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넷째, 내년에는 꼭 공신에 들어와서 제가받은 도움을 후배님들께 보답하겠습니다.
끝으로 이글을 보는 후배님들은 저처럼 순간의 편안함을 추구하다 먼길을 돌아오지 마세요...
 
p.s끝으로 고등학교 다닐때 공만에도 참석했었는데, 친형처럼 친절하게 공부방법을 설명해주시고
폰번호 교환한다음에 문자로 응원까지 해주시던!!
정기혁 공신님이 기억나네요.... 정말 감사했고, 아직까지도 생생히 기억납니다.
여름방학 이후 한참 고민많을 시기에 정말 뜻깊은 칼럼으로 도움을 주신 박현수 공신님 정말 감사합니다
쪽지 상담이 정말 큰 도움됬어요...
내년에는 꼭 당당한 수험생활을 마치고 공신에 오겠습니다.
이글을 보는 모든 학생분들 힘내시구요, 저도 힘내겠습니다.
공신 감사합니다!


Posted by 박현수4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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