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것은 입시요강입니다.
탐구 과목을 선택하기 전에 희망 대학 홈페이지에 들어가 입시요강을 다운 받아 읽어보세요.
그리고 탐구 과목 선택에 대해 제한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12학년도와 13학년도 서울대 입시의 경우,
탐구 과목 세 개 중 문과는 국사가 반드시 들어가 있어야 했습니다.
이과의 경우 Ⅰ과목 두 개, Ⅱ과목 한 개를 선택하되 그 셋이 겹치지 않아야 했습니다.
만약 물리Ⅰ, 화학Ⅰ, 화학Ⅱ를 선택했을 경우 수능 만점이어요 서울대 지원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이죠.
따라서 학교별로 요구하는 조건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렇게 제한을 알아두고 큰 틀이 정해진 다음에는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선택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본인이 희망하는 학과와 관계 있으면서 그 과목이 재밌고 현재 성적도 잘 나오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 생각하고 말것도 없이 바로 그 과목을 선택하면 됩니다.
저를 예로 들면,
저는 의대지망생이어서 화학과 생물 공부를 해두는 것이 도움이 될거라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2학년 때 다니던 학원에서 화학을 정말 재밌게 배워서 화학이 좋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성적이 꾸준히 올라 11월 모의고사에서는 1등급까지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화학Ⅱ를 선택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10학년도와 11학년도에는 물리Ⅰ, 화학Ⅰ, 생물Ⅰ, 화학Ⅱ를 응시했습니다.
탐구 과목이 세 과목으로 축소된 12학년도부터는 서울대를 위해 화학Ⅰ을 버렸구요.
하지만 많은 학생들은 이러지 못 해서 상담요청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그에 대한 답을 드리고자 합니다.
문과의 경우 3학년 때 선택하는 과목을 수능에서 응시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유리합니다.
어차피 내신 공부가 곧 수능 공부이기 때문이죠.
유형 풀이만 조금 다를 뿐, 어차피 시험 범위에서 나오는 내용들은 똑같을 수밖에 없죠.
이과도 만약 학교에서 Ⅰ과목을 2학년때, Ⅱ과목을 3학때 하는 식으로 나가지 않았다면 3학년 때 배운걸 선택하도록 합니다.
아무래도 중간고사 기말고사 때 집중해서 공부하면 그 과목의 실력이 부쩍 늘기 마련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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