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13기 리쿠르팅 면접을 보고 집에 와서 글 쓰고 있는 박현수입니다!!

 

 

제가 자유게시판에 올린 글을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지난 일요일에 저는 강성태 공신님과 이종민 공신님이 강연회와 좌담회를 진행하셨던 행사 [나는 전설이다]의 스텝으로 일했습니다.

이 때 재미난 상담 내용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ㅎㅎ

 

좌담회 직전 종민이형이 저를 무대 앞 쪽으로 불렀습니다.

일 시킬줄 알고 쪼르르 나갔는데 언제 불렀냐는 듯 좌담회를 바로 진행하시더라구요;;

순간 뻘쭘해진 저는 근처에 있던 빈 의자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저는 자리에 앉아서 혼자 놀기 시작했습니다.

학생이 질문을 하면, '내가 성태형이나 종민이형이었으면 어떤 대답을 해주었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시간을 때웠습니다.

 

그런데 그 중 한 학생의 질문이 재밌었습니다.

그 학생의 고민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남들은 꿈을 못 찾아서 고민이라는데, 저는 꿈이 너무 많아서 고민이에요. 저는 꿈이 지금 50개가 넘어요.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죠?"

 

그리곤 성태형이 "오, 꿈이 참 많으thㅣ네요...음.. 그 중 한 thㅔ 개 정도만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라고 물으셨습니다.

 

그랬더니 그 학생이 대답한 본인의 꿈.

 

1. 모든 해파리를 없애고 싶고,

2. 선생님도 되고 싶고,

3. 영화 감독이 되고 싶다고 대답했습니다.

 

성태형의 답변은 "선택과 집중"이었습니다.

정말 자기를 두근거리게 만드는 꿈,

다른 것을 하다가도 이 꿈만 생각하면 공부가 하고 싶어지게 만드는 꿈,

진짜 꿈을 정해서 그것에 몰두하라고 얘기하셨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이 말에 반대합니다.

(제가 성태형을 처음 알았을 때부터 존경했고 지금까지 잘 따랐던 분인데 아마 성태형 의견에 공감하지 못 하는건 이때가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저는 이 학생의 말을 듣고 꿈이 많은 것, 50개가 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떠오른 것이 서형일 공신님의 꿈의 조각들입니다.

 

 

해파리를 없애고 싶을 수 있습니다.

선생님이 되고 싶을 수 있습니다.

영화 감독이 되고 싶을 수 있습니다.

 

저 세 개, 혹은 그 이상의 꿈을 '동시에' 가질 수 있습니다.

 

그 하나하나의 꿈들은 저 질문을 했던 학생들의 꿈의 조각들일 것입니다.

그 학생이 '하고 싶은 일' 조각조각 모두가 모여서 꿈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 학생이 어떤 목표를 향해 추구한 과정 그 자체, 조각 하나하나가 꿈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만약 제가 좌담회의 주인공이 저였다면 저는 이렇게 대답했을 겁니다.

 

"해파리는 왜 없애고 싶으세요? 영화 감독이 되셔서 영화 감독이 하는 일을 가르치시는 건 어때요?"

 

 

 

꿈은 어떤 것이든 좋습니다.

단 한가지의 조건을 달자면,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학생이 왜 해파리를 다 없애고 싶은지도 모르겠고,

해파리를 없앰으로써 어떤 행복감을 얻을 수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그건 내 생각이고 어떤 꿈이든 상대방의 꿈을 존중해야 한다는 것이 제 기본적인 생각입니다.

 

하지만 그로 인한 피해를 생각해보면 마냥 응원해줄 수만은 없는 꿈인 것 같습니다.

일단 해파리 관련 어업을 하시는 분들이 일자리를 잃을 것입니다.

해파리 냉채 등 해파리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들도 문을 닫을 수밖에 없겠죠.

한 종(種)이 사라진다면 일시적으로나마 생태계의 평형이 깨져 혼란이 올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저는 그 학생이 왜 해파리를 없애고 싶은지를 묻고 싶었습니다.

 

 

 

선생님과 영화 감독이라는 꿈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상대방에게 무언가를 가르칠 때 얻는 느낌,

영상을 만들어서 내 생각을 전달할 때 얻는 느낌이 그 학생에게는 사라지지 않는 느낌인가 봅니다.

 

이 둘을 합칠 수 있습니다.

일단은 영화 감독이 되시고, 후진 양성 차원에서 영화 감독이 되고 싶은 사람들에게 각본, 연출 등을 수업하는 것입니다.

이러면 영화도 제작할 수 있고, 선생님도 할 수 있는 것이죠.

 

 

 

 

이렇듯 꿈은 충분히 여러가지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여러가지를 최대한 많이 충족시키는 길을 가는 것이 행복에 가까워지는 길일 것입니다.

 

 

 

앞으로 이에 대한 글을 써볼 생각입니다.

한 두 편 정도를 계획하고 있는데요,

한 편은 꿈 자체에 관한 글,

또 다른 한 편은 제 꿈에 관한 글이 될 것입니다.

많이 기대해주세용^^

Posted by 박현수4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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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써보는 [나는전설이다] 후기

 

<원문 보러가기>

 

안녕하세요!! 나는 전설이다 에서 노가다한 박현수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종민이형이랑 사무실로 갔습니다.
가서 학생들에게 나눠줄 공신볼펜, 공신노트를 들고 고려대학교로 이동했습니다.
도착해서 이것 저것 세팅하고 온라인으로만 알고 지내던 이해직 공신님을 만났어요~!
그리곤 같이 집합 장소로 학생들을 만나러 갔습니다.

 

학생들을 기다리는 동안 먼저 온 학생들 몇몇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대구에서 온 친구, 구미에서 온 친구 등등 멀리서들 많이 오셨더라구요~
공부에 대한 열정이 그만큼 뛰어나다고 느껴졌고,
우리 나라의 앞날이 밝다는 해직이형 말에 깊이 동감했습니다 ㅎㅎ

 

그렇게 학생들이 모인후 행사 장소로 인솔하고,
저는 밖에 남아서 뒤늦게 와서 헤매고 있는 학생들을 추가적으로 안내하고 저도 12시 반에 강당으로 들어갔습니다.
(이 때까지 아무것도 안 먹이고 일 시킴 -3-)

 

종민이형과 성태형의 강연이 끝나고 질의응답까지 모두 마친 후,
참 신기하게도 저에게도 사인을 받으러 오더군요.
입구에서 어슬렁 거리면서 나갈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흠칫 놀랐습니다.
한 학생이 저한테 받자 주변에 있던 다른 학생들도 줄줄이 받으러 오더군요.

 

"난 이 행사의 주인공이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면서 상황이 이해는 안 됐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았습니다 ㅋㅋㅋㅋㅋ
나름대로 순발력을 발휘해서 꿈서약서를 훑고 후딱후딱 말 한마디씩 써줬지만 미안한 마음이 정말 컸습니다.
행사 일정이 조금씩 늦춰진 상태여서 빨리 강당을 비워줘야하는 상황이었거든요 ㅜㅜ;;
원래 저는 멘토링을 할 때 '양보다 질'이라는 생각으로 한명한명 교감을 하면서 하는 스타일인데....
이 날은 너무 건성으로 해드린것 같아요.
그래서 참 미안합니다.
이 말을 하고 싶어서 이렇게 후기를 쓰고 있어요...ㅜㅜㅋㅋ

 

캠퍼스 투어까지 해서 행사가 완전히 끝난 후,
종민이형, 성태형, 해직이형이랑 이렇게 넷이서 뒤풀이로 부대찌개를 먹으러 갔습니당♥
그 동네에서 꽤 유명한 식당이래요~
먹어보니 실제로 맛있었습니다 bb

 

어제 오셨던 분들, 꼭 공신이 되셔서 나중에 같이 부대찌개 먹으러 가요~!

 

 

 

 

 

Posted by 박현수4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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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인사글

2013. 1. 21.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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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운영 일지

2013. 1. 20.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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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를 갈까요 이과를 갈까요?

 

2 때부터는 학교에서 계열별로 학급을 나눠 반배정을 하게 됩니다.
그 신청은 1학년 1학기말 즈음에 받습니다.
하지만 그 때 가서 고민하면 늦습니다.
2에서 중3 때 인문계열로 갈지 자연계열로 갈지를 정해놓고 대학 입시의 청사진을 그려놓아야 합니다.
저와 함께 이과를 갈지 문과를 갈지 고민해보아요 :)
 
최근 고민 상담 게시판에서 본 상담글 세 개를 소개하겠습니다.
Q. 경찰대를 가고 싶은데 문과를 가야 할까요? 아니면 이과를 가야 할까요?
A. 저는 문과 쪽을 더 추천합니다. 실제로 경찰대학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졸업 후 진로를 보면 이과적 지식이 필요한 곳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입학시험도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 등 자연 계열의 수학 과목은 시험 범위가 아닙니다.
Q. 고등학교 올라가면 계열 선택을 해야 할 텐데 정해진 것이 없어 고민이에요. 성적도 골고루 나오는 편이고, 지금까지 스스로는 문과라고 생각했는데 적성 검사에서는 수리 영역이 높게 나오기도 했어요. 어떻게 해야 옳은 선택일까요?
A. 계열 선택에 있어서 가장 우선시되는 것은 목표 설정입니다. 예를 들어 장래 희망이 의사라면, 의사 국가고시를 응시해야 합니다. 국가고시 응시 자격은 의과대학 졸업(예정)자와 의학전문대학원 졸업(예정)자에게 주어집니다. 의학전문대학원은 4년제 대학을 졸업한 다음 진학하는 교육기관이기에 논의 대상이 아닙니다. 따라서 의과대학이 유일한 길입니다. 의과대학은 모집단위가 기본적으로 자연 계열이므로 의과대학을 가기 위해서는 이과를 선택해야 한다라는 결론이 자연스럽게 도출됩니다. 따라서 먼저 목표 설정을 하세요.
Q. 현재는 자연 계열을 마음에 두고 있는데 수학 성적이 나빠서 인문 계열로 돌릴까 고민 중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중고등교육과정을 공부하는 데 있어서 인간의 두뇌는 거기서 거기입니다. 애초에 이과는 왜 선택하셨나요? 본인이 계열을 선택할 때의 초심을 생각해보세요. 분명 진학하고자 하는 학과에 대한 갈망, 최종 꿈에 대한 설렘 등이 있기에 선택을 하셨을 겁니다. 그 때의 마음가짐을 생각해보면 못 해낼 것도 없습니다.
1. 인문 계열은 사회! 자연 계열은 과학!
l 우리 나라 교육과정에서 교육은 크게 인문 계열과 자연 계열로 나뉩니다. 인문 계열 혹은 자연 계열의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여기에 추가적으로 예체능 계열을 분류하기도 하지만, 제도적으로는 크게 둘로밖에 나뉘질 않습니다. 예체능 계열을 희망하는 학생의 경우 어느 계열로 가도 상관이 없긴 합니다. 보통의 경우 공부의 절대량이 적은 인문 계열을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일정 수준의 공부량만 채우고 실기 고사를 준비해야 하는데, 자연 계열 공부가 힘들기 때문에 인문 계열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인문 계열과 자연 계열은 어떤 공부를 하는 계열인지 이름에서 직관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인문 계열은 사상, 심리, 역사 등 인간과 사회에 관련된 학문을 하기 위한 기초 공부를 하는 계열입니다. 자연 계열은 자연계의 원리나 현상과 관련된 학문을 하기 위한 기초 공부를 하는 계열입니다. 인문 계열을 선택하면 여러분들이 지금 학교에서 배우는 사회 과목을 세부적으로 나누어 심화 학습을 하고, 자연 계열을 선택하면 과학 과목을 세부적으로 나누어 심화 학습을 합니다. 사회 과목으로는 지리, 역사, 윤리 등이 있으며, 과학 과목으로는 물리, 화학, 생물 등이 있습니다.
대학마다 조금의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만 일반적으로 인문 계열을 선택해서 진학할 수 있는 대학으로는 인문대학, 사회과학대학, 경영대학 등이 있습니다. 자연 계열을 선택해서 진학할 수 있는 대학으로는 자연과학대학, 간호대학, 공과대학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두 계열에서 공통으로 진학할 수 있는 대학으로는 농업생명과학대학, 사범대학, 생활과학대학 등이 있습니다. 단과대학은 아니지만 자율전공학부도 계열에 상관없이 진학할 수 있습니다.
각 단과대학 내에는 수많은 학과들이 있습니다. 2012년 현재 정규대학에 등록된 학과 수는 1 7천여 개라고 합니다. 그 수많은 학과들을 지면에서 일일이 소개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관심 있는 학과 몇 개를 정리해서 인터넷 검색을 통하여 잘 알아보고 본인이 원하는 학과가 어떤 계열의 학과인지 확인하면 계열 선택 시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2. 계열을 정해보자!
l 위에서 각 계열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을 드렸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과연 나는 어떤 계열을 선택해야 할까?”가 문제일 것입니다. 인문과 자연의 큰 틀은 너무 성격이 다른 길이기 때문에 신중히 잘 선택해야 합니다. 학과 정도야 나중에 원서 쓸 때 바꿔도 큰 무리가 없지만, 인문과 자연의 결정은 공부하는 과목들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미리미리 마음의 결정을 하고 있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먼저 본인의 성향을 그대로 따라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만약 본인의 적성을 잘 파악하고 있다면 남들보다 한 발짝 앞서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본인의 적성을 잘 알고 있는 학생들은 그것이 너무 당연해서 그렇지 못 한 학생들을 이해 못 할 수도 있지만, 의외로 많은 학생들이 본인이 어떤 성향을 가졌는지 알지 못 합니다. 저는 실제로 그 동안 멘토링 활동을 해오면서 인문 계열로 갈지 자연 계열로 갈지에 대해서 무진 고민을 하는 학생들을 수없이 봐왔습니다.
그런 학생들을 위해서 다음과 같은 선택법을 대안으로 제시합니다. 이 선택법은 어느 학과를 지망할 것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답으로부터 출발합니다. 가슴 속에 품은 꿈을 이룰 수 있는 데 도움이 되는 직업을 생각해보고, 그 직업을 가지기 위해서는 어떤 전공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지를 고민하면 답이 나올 겁니다. 예를 들어 <람세스>라는 소설을 읽고 이집트 학자라는 장래 희망을 가졌다고 가정합시다. 그렇다면 고고학과 또는 아랍어과에 진학해야겠다라는 마음이 생길 것입니다. 따라서 인문 계열로 선택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결정됩니다.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것과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일치하면 가장 이상적입니다. 하지만 저 둘이 상충되는 학생들도 다수 존재합니다. 이 때 저는 학과에 따른 선택법으로 얻은 결론에 따르기를 권장합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중고등교육과정에서의 학습은 고차원의 사고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보통 수준의 지능만 갖고 있다면 노력으로 극복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고등학교 과정에서 계열별로 나누어 교육하는 제도를 가진 나라는 대한민국과 일본밖에 없습니다. 공부의 궁극적인 목표를 자아 실현을 통한 행복이라고 했을 때,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3. 그래도 모르겠다면?!
l 본인의 성적이 사회에서나 과학에서나 비슷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 적성 검사에서 언어 능력이나 수리 능력이 비슷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 아직은 관심사가 뚜렷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직은 본인이 무엇이 되고 싶은지 모를 수 있습니다. 그런 학생들을 위하여 최후의 선택법을 알려주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은 3~5년 후에 대학수학능력시험(일명 수능)이라는 시험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 시험에서 인문 계열 응시자가 자연 계열 응시자에 비해 3배 가량 많습니다. 반면 대학교 정원은 양쪽 계열이 비슷합니다. 따라서 경쟁률만 따졌을 때 인문 계열이 훨씬 치열합니다. 자연 계열은 수학 공부의 절대량이 3배 정도 많습니다. 단순히 양만 많은 것이 아니고 내용의 난이도도 높습니다. 따라서 자연 계열 공부가 더 어렵습니다. 따라서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적은 양의 공부를 실수 없이 공부하는 스타일이면 인문 계열을, 약간의 실수를 하더라도 높은 수준의 공부를 하는 스타일이면 자연 계열을 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것이 결정을 쉽게 못 내리는 학생들의 위험 부담을 가장 많이 줄여주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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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현수4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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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에 받은 한 멘티가 있었습니다.

 

제 공신당에도 들어 오고 쪽지로 독재 관련 상담도 많이 해줬던 학생입니다.

 

그 학생도 수능을 마치고, 저도 수능을 마치고,

 

이 학생이 전부터 저를 만나보고 싶다고(ㅋㅋ;;) 했던 게 기억이 나서 약속을 잡고 어제 만나게 되었습니다.

 

 

 

기대도 안 하고 그냥 가볍게 만났는데 이런 좋은 선물을 받게 되었습니다.

 

평소에도 꽃 보는거 좋아하는데,

 

이렇게 선물로 받으니까 정말 좋네요 ㅎㅎ

 

그것도 멘티에게 감사의 표시로....^^

 

 

 

방이 좁아서 어디 둘지 심사숙고하다가 장롱 위를 치워서 억지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방이 훨씬 화사해진것 같아요.

 

잘 관리해서 오래오래 보관하고 싶네요..^^

Posted by 박현수4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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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주 보면 잘 외워집니다.

 

어제 외운 영어 단어 생각나나요?

음.....잘 안 난다구요?

다른 친구들과는 다르게 안 외워져서 괴롭다는 멘티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단적으로 말할게요.

암기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노력이 부족한 것입니다.

 

아무리 공부를 못 하는 학생이라도 본인 주민등록번호는 외우고 다닙니다.

심지어 남학생 중엔 부모님 주민등록번호도 외우는 친구들도 많아요.

(왜 외울까요?ㅋㅋ)

그리고 자기 핸드폰 번호도 외우고 다닙니다.

부모님 번호나 여자친구 번호도 잘 외우죠.

계좌번호나 차량번호 역시 마찬가지고요.

 

그런 것들은 왜 잘 외울 수 있을까요?

별 의미도 없는 번호들의 나열을 외우는 것이 어찌 당연스럽게만 느껴질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자주 봤기 때문입니다.

 

주민등록번호의 경우 평생을 사용해온 숫자고,

핸드폰 번호 역시 최근 몇 년간 상대방이 번호를 물을 때 수십 수백번 대답해온 숫자입니다.

 

그러니까 굳이 외우려고 하지 않아도 저절로 외워진 것입니다.

 

 

 

공부도 똑같습니다.

어떤 지식을 한번만 보고 외울 수 있는 사람은 지구상에 그리 많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90% 이상의 사람들은 보는 횟수와 머리에 남는 선명도가 비례합니다.

 

따라서 여러분들이 해야 할 것은 자주 보는 것입니다.

오늘 새로 접한 영어 단어는 쉬는 시간에 단어장을 만들면서 소리내어 읽어보세요.

밥 먹고 산책하면서 보시고,

샤워 하고 머리 말리면서 또 보세요.

내일도 보고 주말에도 보고 다음 달에도 보세요.

 

그러면 평생 내 것이 됩니다.

 

 

 

 

1. 집중력도 훈련

 

우리는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알파로 N수, 도합 6년 이상의 시간동안 수 차례 '계기'를 만나게 됩니다.

가계가 망했다든지, 불치병에 걸렸다든지 하는 식의 극적인 계기가 아니더라도,

존경하는 인물의 강연을 들었다든가 혹은 수험 커뮤니티의 감동 수기를 읽었다든가 하는 것이

 

 

수능을 준비할 때, 수능 본 직후

수능을 가장 직접적으로 겪고 있거나 수능을 가장 최근에 봤다는 이유로 나한테 답변을 듣고 싶어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기본개념이 부족하다면 개념서 반복해서 학원 다니더래도 따로 볼것

바이블이든, 정석이든, 교과서든

Posted by 박현수4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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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권 있는 N수생 후배님들은 꼭 투표하세요!!

 

 

 

 

다들 아시다시피 오늘은 대선일입니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그냥 공휴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단순히 귀찮아서가 아니라 정말 정치판이 마음에 안 들고 뽑고 싶은 사람이 없어서,

 

혹은 아는 게 없어서 판단을 할 능력이 안 되기 때문에 그럴수도 있습니다.

 

사실 저도 후자에 속하는 사람 중 한명입니다.

 

뼈속부터 이과생인지라 정치쪽으론 정말 문외한이고,

 

11월 18일 한양대 논술시험까지 해서 수험 생활을 끝낸지 고작 한달이라

 

수능 외 방면으로는 상식을 쌓을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 한달마저도 공신 업무+기타 연습으로 보냈지요.

 

 

 

하지만 투표의 중요성은 여기저기서 들은게 있어 조금은 압니다.

 

국민들이 지도자를 뽑는 데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보여야 국민들을 신경쓰며 정책을 폅니다.

 

특히 이 칼럼의 주 독자층인 20대 초반의 여러분들,

 

비싼 등록금이 걱정이고, 졸업 후의 취업난이 걱정이라면

 

그런 여러분들은 더더욱 투표를 해야합니다.

 

20년 동안 기다려서 얻은 기회인데, 그냥 던져 버리기엔 너무 아깝지 않나요?

 

 

 

찍고 싶은 후보도 정당도 없을 때는 기권표를 던져서 선거 결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게 하되,

 

투표율을 올리는 것이 옳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치에 전혀 관심이 없다가 제 글을 읽고 지금이라도 투표하러 가실 분이 있다면,

 

선에 걸쳐서 찍거나, 자기 이름 쓰고 나오세요(ㅋㅋ)

 

정말 최선은 공약이나 성향을 조금이라도 공부하고 뽑는 것이 최선이겠지만요.

 

저녁 6시까지라고 하니 아직 시간이 많이 있잖아요^^

 

 

 

저도 오늘 첫 투표를 하고 왔습니다.

 

투표 독려글을 한명이라도 많은 공신 사이트 회원분들이 보시라고,

 

일분이라도 빨리 올리고 싶어서 밤을 꼬박 새고 6시 땡 하자마자 투표하고 왔습니다.

 

말만 앞서는 것보다 공신 멘토로서 모범을 먼저 보여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5년 전에 친구들과 "다음 대선에는 우리도 투표하겠네"라는 얘기를 했었는데......

 

저번 대선 때는 봉사활동으로 투표소 안내를 했었는데 이제 성인이 되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다니 기분이 묘합니다ㅎㅎ

 

 

 

PS 작년에 강성태 공신님께서 올리신 칼럼 링크 걸어드립니다.
    

      http://bit.ly/Oc8U77

 

    벌써 김근태 전 상임고문님께서 고인이 되신지도 1년이 다 되어가네요. 

 

    요즘 <남영동 1985>라는 영화도 상영하고 있구요.

   

    우리에게 있는 자유와 평등은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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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현수4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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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가지고 있습니까?

 

 

 

 

이 글을 읽고 있는 후배님들에게는 꿈이 있나요?

 

요즘 '꿈'만큼 많이 쓰이는 말도 없는 것 같습니다.

 

누구나 꿈을 가지라고 하죠.

 

 

 

허나 왜일까요?

 

꿈에는 어떤 힘이 있길래 다들 그렇게 꿈을 가지라고 할까요?

 

 

 

도전하는 사람에게는 도전 그 자체가 행복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도전하는 사람들에게는 목표가 있습니다.

 

목표 없이는 도전도 있을 수 없죠.

 

 

 

그 도전을 만드는 것이, 그 목표를 만드는 것이 꿈입니다.

 

정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그러한 꿈이겠지요.

 

 

 

도전하세요.

 

그 도전을 즐기는 것이, 그것이 바로 인생이라고 제가 존경하는 강성태 대표님으로부터 배웠습니다.

 

 

그리고 이 가르침을 여러분들과 공유하고 싶네요....^^

Posted by 박현수4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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